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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오키나와 - 나하

츠보야 도자기 거리 (츠보야 야치문 도오리) 가는 길 /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 / 여자 혼자 뚜벅이 여행

by 럽큐 2016.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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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보야 도자기 거리 (츠보야 야치문 도오리) 가는 길 /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 / 여자 혼자 뚜벅이 여행 #



일본하면 또 도자기가 유명하져? 그래서 찾아간 곳이 츠보야 도자기 거리 (츠보야 야치문 도오리) 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츠보야 도자기 거리는 도자기도 예뻤지만, 길 자체가 너무 예뻤어요! 인생샷 좀 건졌습죠.ㅋㅋ 오키나와여행코스로 꼭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곳곳의 도자기 상가도 각각의 개성에 맞게 멋스럽게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줄 몰랐답니다. 사진도 찍고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도자기 그릇은 눈여겨보았다가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는 이곳 츠보야 도자기 거리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입니다. 이 곳 츠보야 도자기 거리까지 와서 그냥 지나치기 아쉽죠. 왜냐하면 오키나와 전통 차인 부쿠부쿠차를 맛봐야 하니까여 ㅋㅋ 카페 이름에 있다시피 우치나차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부쿠부쿠 차입니다. 이 부쿠부쿠 차는 과거에 귀족 계급들이 즐긴 차라고 하며, 오키나와에서만 마실 수 있는 전통 차라고 합니다.



* 참고로, 저는 이곳 츠보야 도자기 거리 근처에 있는 쌀국수 모닝 퍼로 유명한 '소이' (ソイ)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갔지만 아쉽게도 이미 폐점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혹여나 저처럼 소이 음식점에 가보고자 하셨던 분이 있으실까봐 알려드립니다.^^ 





# '츠보야 도자기 거리 (壺屋や ちむん 通り)' 정보



- 운영시간 : 점포마다 상이함. 대략 10시~18시 / 츠보야도자기 박물관 (那覇市立壺屋 焼物博物館)은 월요일 휴관

- 지도 

(도자기 거리가 지도로 찾아지지 않아, 근처에 위치한 츠보야 도자기 박물관 지도를 올립니다.)






# 츠보야 도자기 거리 !



일정짜기 팁

저는 아침 일찍 한 9시 반에 도착했었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츠보야 도자기 거리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어요약 1~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츠보야 도자기 거리가 음청 넓은 곳인줄 알고 이곳 일정을 3~4시간 정도로 넉넉히 잡은 터라 뒤에 시간이 좀 남았었답니다. 




찜한 도자기 집은 사진으로 찍어두기!

이곳저곳 구경한 후에 제일 마음에 두었던 그릇을 사려고 다시 찾아갔으나 거기가 거기고 여기가 여기고 어딘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여러분은 저처럼 헤메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 그릇이 있었다면 그 가게를 사진으로 찍어두시기 바랍니다그러면 더 찾기 쉬우실 겁니다. 




사온 그릇

저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긴 수저를 두는 그릇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1,000엔 이상하는 거예요! 넘 비싸 포기했어여ㅜㅜ. 지금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지를걸 그랬어요ㅋㅋ 대신 300엔인 수저를 놓는 작은 받침대를 두개 사왔습니다. 꿩 대신 뺑아리. 쩝 그래도 매우 만족데스입니다. 지금도 애용하고 있어요!ㅎㅎ 





뽁뽁이로 잘 포장해줌!

구입 시 그릇이 깨지지 않게 뾱뾱이로 두껍게 둘러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선물한다고 하면 예쁜 종이에 싸서 준답니다. 이 외에도 예쁜 그릇들이 많으니 잘 보시고 득템하시기 바랍니다.^^





# 츠보야 도자기 거리 가는 길!



. 미카시역 하차 후 도보 10분

츠보야 야치문 도오리미카시역에 하차 후, 평화거리 입구에서 도보 약 10분 정도가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미카시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마키시 우체국이 보일 겁니다. 이 우체국을 지나 계속해서 쭉 직진하다보면 (국제거리 거의 중간 부분) 로손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 거리로 들어와주세요. 


이 로손편의점이 있는 건물에는 관광안내소가 위치해 있고 쟈카리코 판매점인 카루비도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큰 전광판이 있어서 찾기 쉬우실 겁니다. 거기가 바로 삼거리입니다. 이 삼거리에서 로손 편의점 건물을 끼고 약간 경사진 길을 돌아 올라가면 사쿠라자카 거리입니다. 약 5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츠보야야치문도오리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 + 관광안내소

* 참고로, 관광안내소는 정보 스테이션으로, 쿠폰이 첨부된 관광 정보지 'NAHA NAVI' 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 팜플렛, 점포 소개, 가이드북 등 다양한 정보를 갖추고 있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눈요기 제대로한 예쁜 츠보야 도자기 거리 구경을 마치고, 지친 몸뚱이를 달래러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로 가붭시다!




*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うちなー茶屋 ぶくぶく) 카페 정보



- 운영시간 : 10시~18시 30분 / 일요일 휴무 / 비정기휴무 및 예정보다 일찍 문을 닫기도 함.

- 유명 음식 : 부쿠부쿠차 (ぶくぶく) 800엔 / 친스코 (ちんすこう) 300엔

- 전화번호 : 098.861.2952

- 지도






#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 !



. 메뉴 선택!

부쿠부쿠차는 사진처럼 스민티 위에 볶은 쌀가루로 만든 풍성한 거품을 소복하게 얹은 뒤 땅콩가루를 뿌려내오는 차랍니다. 오키나와에서만 마실 수 있는 전통 차이니만큼 고민 없이 부쿠부쿠차를 주문했는데, 솔직히 저는 제 입맛에는 좀 싱겁달까 그다지 막 맛있다고 하기에는 아쉬운 맛이었어요. 


그리고 친스코라는 과자도 주문하였었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츠보야 야치문 도오리 거리를 거니느라 허기도 지는 덕분에 부쿠부쿠차 옆에 보이는 팥 음식도 주문하였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직접 만든 팥 요리라고 하며, 매우 달달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너무 달아 그다지 많이 먹히진 않았지만 이게 은근히 배가 부르고, 팥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먹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 사진 촬영 금지!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는 옛 고가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고 하며, 카페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쿠부쿠차 사진도 혹시나 안되나 싶어 주인장에게 물어본 후 찍었답니다. 저처럼 음식 사진을 남기고 싶으신 분은 주인장에게 여쭤본 후 확인하시고 찍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 는 길!



츠보야 도자기 거리 끝 쪽

도자기 거리의 기요마사도기 옆으로 난 작은 골목길 끝에 자리한 카페입니다. 츠보야 도자기 거리 막바지 즈음에 보면 이곳 우치나차야 부쿠부쿠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간판이 두 손바닥만큼 작은 크기의 간판이고, 집같이 생겨 찾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름길

지름길도 있어요~! 미카시역에 내린 후 왼편 출구로 나와 모노레일 라인을 따라 쭉 걷다가 오른편으로 꺽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도자기거리는 못 보고 바로 카페로 가게 되죠. 이 길은 가정집들을 보실 수 있는데 이 가정집들도 예쁘답니다. 도자기거리를 구경하시려면, 카페에서 나올 때 우치나차야 카페에서 왼쪽으로 가면 도자기거리입니다.





이렇게 제가 가보고 구경해보고 싶었던 일본의 명물 도자기, 츠보야 도자기 거리도 둘러보고 근처의 유명 카페인 우치나차야 에서 오키나와의 전통차인 부쿠부쿠차도 마셔보았습니다. 솔직히 부쿠부쿠차는 한번 경험하기에 좋지만 제 입맛엔 그닥 맞지 않았답니다. 허브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건강한 맛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츠보야 도자기 거리는 정말 강추합니다. 거리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영화에 나오는 길처럼 예뻤고, 도자기도 너무 옛스럽거나 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예쁜 그릇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돌아와서 오키나와 하면 떠오르는 곳이 츠보야 도자기 거리였던 만큼 한번쯤 시간이 되신다면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기억이 가득 담기는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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