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호루' ::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안동 '영호루'

 

'월영교'에서 차로 10분 거리길래 들린 '영호루'.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었지만, 꽤~나 좋았다 +_+

(여윽시 여행은 즉흥이 하나씩 끼어줘야해 ㅋㅋㅋㅋ)

 

이전 '안동 1박2일 여행일정' 포스팅에서도 올렸다시피, 우린 이곳에서 도인과 외쿡인 커플을 보게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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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영호루'

 

 

 

주차 공간이 있는지 모르고 걍 길가에 차 대고 왔는데, 보니까 주차장이 있네?ㅎ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강남로 187-5 (정하동)
- 전화번호 : 054-856-3013

 

 

 

 

 

 

 

 

 

 

 

 

 

 

 

 

 

한 3분 걸었나~?

얼마 안가서 영호루가 바로 뙇 보인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

 

 

 

 

 

 

 

 

 

 

 

 

 

 

 

계단을 올라갔더니 한 외국인 커플이 있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뜻밖의 반가움 ㅋㅋㅋㅋ

 

 

 

 

 

 

 

 

 

 

 

 

 

▼ 올라온 계단 앞 여기가 또 이뻐보이자나 +_+

그래서 바로 요 계단 앞에 서서 사진 찍었지 ㅋㅋ

 

좀이따 외쿡인 커플도 여기서 사진을 찍기 시작 :)

서로 서로 각자 찍어주는 외국인 커플이 이뻐 보이면서도 둘이 같이 있는 사진은 더 이쁠텐데 라는 오지랖 쩌는 생각에 '사진 찍어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실패ㅜㅜㅜㅋㅋㅋㅋ (늘 행복하세효_ 반가웠어효ㅋㅋ)

 

 

 

 

 

 

 

 

 

 

 

 

사진도 찍었겠다 영호루를 거닐며 둘러보는데 이햐.. 천장 무늬 이거 뭐지?ㅋㅋㅋㅋ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해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뭔진 모르겠지만 이뿌네 +_+ㅋㅋ

 

 

 

 

 

 

 

 

 

 

 

 

 

영호루에서 본 또 다른 사람, '도인'

 

영호루 건너편에서 (무술원 뭐 그런덴가봐) 

도 닦는 사람인가 뭔가 모르겟는데 하얀 도복을 입고 혼자 무술을 하고 있었어 ㅎㅎ

넋 놓고 보게 만드는 묘했던 사람.

(아마 낮에 가면 수련하고 있는 도인을 볼 수 있을지도)

 

 

 

영호루에서 본 외국인 커플, 도인을 제외하곤 우리가 다였다능.

사람이 없어서 넘나 좋았어

 

 

 

 

 

 

 

 

 

 

 

 

 

영호루에서 보이는 풍경들_

 

안동 시내가 촥 펼쳐져 있음!

이 탁 트인 시야며 푸릇푸릇한 나무며 눈도 마음도 시원하니 참 좋았다.

(새삼 여행 온 기분이 남 ㅋㅋㅋ)

 

 

 

 

 

 

 

 

 

 

 

 

 

이 영호루를 보며 썼을 옛 선인들의 시

 

 

 

나는 용 하늘에서 희롱턴 구슬
멀리 영가 고을영호루에 떨어졌네
밤에 구경할 때촛불 켤 일 없네,
신기한 광채가 물가를 쏘니.

- 정도전⠀⠀⠀⠀⠀



이 고을은 옛부터 인연이 많은 곳 세 번째 찾아오니 풍경이 더 좋도다.
누대엔 공민왕 친필이 걸려있고 강 서쪽 구름낀 나무 너머엔 마을이 보이네.
남쪽성 구리기둥 위 쓸쓸히 달빛 비치고 북쪽 마을 피리소리는 꽃을 에워쌌도다.
난간 밖 긴 호수 무슨 사연 담고 있나 물줄기 따라 곧 가벼운 배에 오르네.⠀⠀⠀⠀⠀

- 이인복⠀⠀⠀⠀⠀

 

 

 

 

 

 

 

 

 

 

 

 

 

 

 

 

이곳 영호루에서 보는 야경이 또 그렇게 멋지다는데, 그러니 다음에 또 올게 :)

영호루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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