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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준비/여행 팁

침낭 선택 방법 :: 가성비 굿 '카로프 롯지 700' (머미형)

by 럽큐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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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침낭, '카로프 (CAROPE) 롯지 700'.


침낭은 캠핑, 등산 등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한겨울을 제외하곤 대개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다. 나도 그래서 식겁했었지 ㅋㅋㅋ 추워서 제대로 못자고 다음날 골골 댄 산 경험ㅋㅋ을 겪은 후로 침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당. 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침낭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기려고 폿팅 중. (결론은 가격만 보고 넘 싼 거 사지 마요 걍 돈 버리는 거임ㅜㅋㅋ)


원래 이 침낭 살 때, 남미 여행에서 쓰려고 샀는데 남미에서보다 걍 캠핑, 등산 때 더 많이 썼다 ㅋㅋㅋ 남미 땐 딱 이틀 썼나?ㅋㅋㅋ (아 물론 이 이틀을 아주우 잘씀!) 그래서 카테고리를 '남미 여행 준비'에 안넣고 걍 '여행 팁' 으로 집어 넣었다ㅋㅋㅋ


이제 침낭 선택 방법 real 후기를 시작해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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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낭 선택 방법 

You're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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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낭 형태


어느 브랜드의 침낭을 살지 고르기 전에, 더 고민했던건 어떤 형태의 침낭을 살 것인가였지. 침낭은 '사각형 침낭'이랑 '머미형 침낭'으로 나눌 수 있다.



사각형 침낭은 흔히 볼 수 있는 네모 모양으로 지퍼로 돼있어서 상하 분리가 되고 다른 침낭을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한다. 사계절용이라고 하지만 한겨울 날씨에는 추울 수 있다.


머미형 침낭은 미라를 연상시킨다고해서 머미형이라고 부른다. 가볍고 작아 휴대가 편리하면서, 무엇보다 보온력이 높다. 인체에 맞는 디지안으로 남는 공간을 줄여 체온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난 가볍고 더 따수워보이는 머미형 침낭으로 결정하고 브랜드를 뒤지기 시작함ㅋㅋㅋ 결론은 머미형 침낭 중 국산이고 가격 대비 성능 좋고, 실제 사용 후기도 꽤 괜찮았던 요 '카로프'로 결정해쩡. 그 선택은? 후회엄슴. good choice~*





침낭 고르기 팁


1. 사이즈 : 침낭에도 사이즈가 있음. 너무 작으면 불편하고 크면 공간이 남아 발이 시릴 수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자.


2. 충전재 산지 확인 : 헝가리 구스다운처럼 추운 지방 것이 최고 ㅋㅋㅋ 추운 지방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털의 기능이 발달되었을 거고, 그만큼 공기를 품기 위해 부풀어 오르는 기능이 좋기 때문.


3. 겉감, 안감 확인 : 털 기능도 중요하지만 겉감, 안감도 중요. 발수, 투습의 기능이 있어야 하고, 특히 안감은 고밀도이면서 통기성이 좋은 소재여야 한다. 


4. 충전양1,000g 미만은 봄, 가을, 초겨울용. / 동계 등반용이라면 우모 함량이 적어도 1,200g 이상으로 선택. (사계절용은 비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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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로프 롯지 700' 침낭 정보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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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카로프 롯지700

○ 충전재 : 필파워 750FP 덕다운 (솜털 80%, 깃털 20%)

○ 사용 시 사이즈 : 길이 215cm * 어깨 90cm * 발 60cm

○ 패킹 시 사이즈 : 22cm * 35cm

○ 무게 : 다운 무게 700g / 전체 무게 1,200g

○ 사용온도 : -15(내한온도) ~ -5(적정온도)

○ 사용권장시기 : 봄 ~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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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낭 '카로프 롯지 700' Real 후기 

GOOD v.s.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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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1. 제일 중요한건 진짜 안춥냐? 따뜻하냐? 아니겠나? 오 리얼 따뜻!!! 가성비 갑! 할인해서 10만원대에 구매했는데 진짜 괜춘했다 요거요거! 싼건 싫고 그렇다고 넘 비싼건 부담스럽다면 10만원대에 가성비 좋은 카로프 롯지 추천. 10만원대에 이런 침낭 또 없을테죠~


2. "원단에 발수가공 처리"를 해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최소화!시켜준다고 하는데 인정. 직접 사용했을 때 진짜 이 침낭 쓰고 안쓰고가 엄청 차이났다. 예전에 싼 침낭 써본적 있는데 너~~~무 추웠음ㅜㅋㅋ


3. "더블튜브 제작방식"으로 우모의 손실과 뭉침 현상을 최소화해준다는데 이건 더~ 오래 써봐야 알듯. 아직까진 뭉침없이 잘 쓰고 있다.





* 단점


: 1. 사용하면서 아쉽다고 느낀건 '압축케이스'를 주긴하는데, 생각보다 압축케이스에 넣어놓은 침낭 부피가 그리 작진 않았다는 점다. 짐을 최소화해야하는 여행객에겐 이것도 크게 느껴짐ㅜ


2. 등산하다보면 요 1.2kg도 무겁게 느껴졌음-_ㅜㅋㅋㅋ (내 살을 빼야하나봉가)





* Tip


1. 침낭 쓰기 전날이나 미리 꺼내서 한번 더 건조시켜주면 뽀송뽀송~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2. 침낭을 쓰지 않고 평소에 보관할 때는 압축가방에 넣지 말고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하는걸 추천한다.


3. 친구랑 캠핑 놀러 갔는데 이런 따순 침낭을 나만 가져왔다?!!! 그렇다고 진짜 나만 따숩게 자긴 좀 미안타??? 그럴 땐 걍 지퍼를 쭉 열어서 이불처럼 덮고 자면 된다. 리얼 꿀 따숩ㅋㅋㅋ 너도 따숩 나도 따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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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내가 직접 사용해본 침낭으로,

가성비 '카로프 롯지 700'도 괜춘타는 추천 후기 끗ㅋㅋ





전적으로 개인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찬찬히 둘러보시고, 타 블로그와도 비교 후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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