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영화일기19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2' (The Christmas Chronicles) :: 믿는 자 * 크리스마스 연대기 (크리스 콜럼버스) - 장르 : 코미디, 가족 - 러닝타임 : 112분 - 개봉 : 2020.11.25. 이건 무려 작년 크리스마스 때 봤던 영환데 이제야 올리네 ㅋㅋㅋㅋ 묵혀놨다가 이제야 꺼내 올리는 묵은지 포스팅! '크리스마스 연대기 1'을 재밌게 봤었는데, 넷플릭스에 '크리스마스 연대기 : 두번째 이야기'가 올라와있자나? 그래서 고민없이 재생한 영화. 이 풍경부터 꽂혔더랬지 ㅋㅋㅋㅋㅋ 내 생각과는 다르게 최신식이던 산타 썰매 ㅋㅋㅋㅋㅋㅋ 저런 썰매면 진짜 전세계 아이들 선물 다 줄수도 있겠다 싶었다 ㅋㅋ (놀이기구도 몬타는 나는 물론 줘도 안탄다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역동적으로 추던지 죄다 흔들림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흔들리는데도 뭘 그렇게 찍어보겠다고 나는 애썼나 몰라 ㅋㅋ.. 2021. 5. 7. 영화 '말모이' (MAL·MO·E : The Secret Mission) :: 잊지말아야지 * 말모이 (엄유나) - 장르 : 드라마 - 런닝타임 : 135분 - 개봉 : 2019.01.09. 민들레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문 주변에 흐드러지게 많이 피는 꽃이라 해서 문들레. 그래서 민들레가 되었답니다. 저희 아버지가 알려 주신 겁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걸음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셨거든요. 그러면 민들레 홀씨처럼 그 걸음걸음이 퍼져 나가 세상을 바꾸고 결국엔 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요. ... 사전을 만들겠다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말이 모이고 말이 모이는 곳에 그 뜻이 모이고 그 뜻이 모인 곳에 비로소 독립의 길이 있지 않겠냐고.' 처음엔 말을 모으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저렇게 목숨을 걸까 싶었다. 이제 알겠다. 말이 모이는 곳에 뜻이 모이고 그.. 2021. 5. 4. 영화 '내 사랑' (Maudie, My love) :: 내 영혼에 포커스! * 내 사랑 (에이슬링 월쉬) -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 런닝타임 : 115분 - 개봉 : 2017.07.12 보는 내내 생각이 많았다. 어쩜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다 있지? 말 하나 하나 행동 하나 하나 참 지혜롭고 아름다웠다. 내가 반한 그녀의 말, 행동을 남겨둔다. 여자 주인공, 모드. 그녀가 참 지혜롭다고 느꼈던 첫 장면. "멀리서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차 한잔 주실 수 있나요? 구인 얘기도 듣고싶어요." 자기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는걸 단박에 알아차린 모드. '연락주세요..' 라고 말하고 그냥 떠날 법도 한데.. 그녀는 전혀 위축되거나 포기하지 않고, 상대방에게마저 차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쉼을 준다. 그리고 나에게 충격적이었던 또 하나의 장면. 이렇게 화나고 억울한 상황에서 어쩜 저.. 2021. 3. 29.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신정원) - 장르 : 코미디 - 런닝타임 : 110분 - 개봉 : 2020.09.29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싶을 법한 짓들만 하고 다니는 최악의 남자 -_- 근데 보다보니 한두개 짓이 아니라서 나중엔 엥? 걍 돌앗나? 싶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쌍욕하며 멱살 잡아주는 얘가 진짜 레알 친구지! ㅋㅋㅋㅋㅋㅋ) 멱살잡이하던 위 친구가 진짜 레알 친구라면 ▼얘네들은 걍 아는 사람들 ('아는 사람'도 아깝..) 내님이랑 둘 다 눈살 찌푸리게 했던 장면. 서로 친구인척하는 가짜 친구들? 앞에서 양껏 자랑질만 해대던 사람들. 저렇게 남들의 시선을 위해 살다 결국엔 자기 진짜 행복마저 포기할까봐 안타까웠던.. 우리 슬플 때 울고 즐거울 때 웃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살자 ! ^^ 아 진.. 2021. 3. 3. 승리호 (SPACE SWEEPERS) :: 역시 한국인이 최고야 * 승리호 (조성호) - 장르 : SF - 런닝타임 : 2시간 16분 - 개봉 : 2021.02.05 '승리호'를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건 국뽕 (국가에 대한 자부심) ㅋㅋㅋㅋㅋㅋ 아놔 아무리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탑이야! 막 이람서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흐뭇하게 봤지 ㅋㅋ 나도 어쩔 수 없이 팔은 겁나 안으로 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리스마 쩌는 리더며 각자의 분야에서 죽여주는 전문성이며 일을 하나같이 기똥차게 촥촥 하자나~ 영화의 시작에서 나오는 장면들. 요새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아주 소소한거라도 내가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아름다운 지구, 지키고싶다_ 태호 (송중기) 행동이 충분히 이해도 됐지만, 과거에 갇혀 현재의 소중함을 보지 못하는 모습에 더 맘이 아팠다... 2021. 2. 25. 기묘한 가족 (The Odd Family : Zombie On Sale) :: 좀비영화 추천 * 기묘한 가족 (이민재) - 장르 : 코미디 - 러닝타임 : 112분 - 개봉 : 2019.02.13 보는 내내 '이야~ 역시 한국 영화가 최고야' 라며 ㅋㅋㅋㅋㅋㅋ 좀비 영화물하면 나오는 빼놓을 수 없는 장면 장면들을 다 녹여내면서도 한국 특유의 갬성과 따스함을 잘 살렸다. 그렇게 징그러운 장면도 많이 없고 ㅋㅋㅋ 나오는 캐릭터마다 각자의 매력이 뿜뿜하고 즐겁다. 만약 누군가 내게 좀비 영화 보고픈데 뭐 없냐? 물어본다면 '웜바디스'와 '기묘한 가족'을 얘기하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했던, 끝나고 나서도 기분 좋았던 '기묘한 가족' ^^ ♥ 역시 사람이나 좀비나 이름이 있어야해 ㅋㅋㅋ 그나저나 해걸이라는 여자애, 너무 멋지고 매력적임 :) ♥ 가족 중에 제일 쎈놈은? 나는 단연코 엄니를 꼽겠다 ㅋㅋ.. 2021. 1. 26. 왓 위민 원트 (What women want) :: 여자의 언어로 대화하는 남자 * 왓 위민 원트 (낸시 마이어스) -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 러닝타임 : 123분 - 개봉 : 2000. 진짜 만약 닉같은 이런 남자가 세상에 있다면 그 어떤 여자도 홀릴 수 있을거다 ㅋㅋㅋㅋ 물론 세상엔 이런 혜택을 받은 남자는 없다. 다만 조금이라도 여자 마음을 알아가려는 남자와 노력하지 않는 남자가 있을 뿐. 그리고 여자 또한 남자 마음을 알아가려는 여자와 노력하지 않는 여자가 있다. 노력하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도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라고 가만히 있다가 꿍해버리거나, 속과 다른 말에 혼란을 주는게 아니라 자기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진솔히 표현하는 여자가 나는 훨씬 더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하나님이 그를 너무 사랑하시나 보다. 원래 심성은 곱지만, 여자 마음을 1도 모르는 그가 안.. 2021. 1. 8. 플립 (Flipped) :: 오색찬란한 사람을 만나다 * 플립 (로브 라이너) - 장르 : 멜로, 로맨스 - 러닝타임 : 90분 - 개봉 : 2010. 보는 내내 심장이 콩콩 간질거렸던 영화 '플립'.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인생영화로 꼽았는지 알것 같다.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사람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빛나, 보는 내내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해준 따뜻하고 깊은 말들을 잊지 않고 새기고 싶다. 아니 무슨 ㅋㅋㅋㅋ 둘의 온도차가 이리도 다를수가 ㅋㅋㅋㅋ 여자 주인공 줄리는 남자 주인공 브라이스를 처음 본 날 숨이 막혔대.. 아쿠쿠 > 2021. 1. 6.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Shallow Hal) :: 하트 투 하트 *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 114분- 개봉 : 2001. 꼴통같은 잭 블랙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특히 본인에게 마술 거는 키다리 아저씨한테 욕하는 장면이 제일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또 보고 ㅋㅋㅋ 계속 돌려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진리가 역시 통하는구나 라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그리고 그 진리를 알면서도 단순히 그 사람의 외모, 능력만으로 선택하는 사람도 많기에 이 영화는 몇 수십해를 지나도 우리들에게 다시 회자되기 충분할 좋은 영화라고 느꼈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할, 로즈메리 행쇼! 2021. 1. 4. 이전 1 2 3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