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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울산 간월재

울산 '간월재' 일몰 :: 황홀했던 노을

by 럽큐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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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월재' 일몰


우리가 계획했던 것은 간월재 억새보기, 컵라면 먹기, 그리고 노을 보기였다.

억새도 보고 컵라면도 먹었으니, 이젠 일몰을 기다려볼까?! (필수 준비물 : 따뜻한 옷!)


가을하면 이제 이 곳이 떠오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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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간월재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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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들 다 가볍게 해서 올라올 때 우리들만 백팩에 한 짐씩 가득 가득.

그 이윤 노을 기다리는 동안 추운걸 대비해서 옷을 가득 가득 채워왔기 때문. 심지어 침낭도 가져옴 ㅋㅋㅋㅋㅋㅋ

(☞ 침낭 선택 방법 :: 가성비 굿 '카로프 롯지 700' (머미형))

(* 가방 안 : 돗자리, 침낭, 패딩, 패딩바지, 수면양말, 장갑, 헤드랜턴, 과자, 물 등등)


그렇게 우린 간월재에 도착해서 관리 아저씨? 분께 여쭤봤다.

그런데.. 잉? 잘모르시겠데ㅜㅜㅜ

사람도 이미 다 떠나고 남은건 우리들뿐ㅜㅜㅜ

어쩔까 몇 초ㅋㅋㅋ 고민하다가 서로 눈이 마주쳤는데 처음 마음 그대로 기다리기로 이미 맘을 먹은듯 했다 ㅋㅋ

그럼 어디서 기다릴지 장소 물색이나 해볼까~!












▼ 우린 '간월재 휴게소' 뒤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사람들 ㅜㅜㅜ

▼ 우리가 자리를 잡은 곳은 바로 여기! 돌바위 위였다 ㅋㅋㅋ















노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찍고, 돗자리 펴고 침낭 덮고 누워서 눈도 좀 부치고.

근데 돌바위 위라서 엄청 베겼엉 ㅋㅋㅋㅋㅋㅋ


미리 알아보고 간 일몰 시간 10분 전에 알람도 미리 맞춰뒀다. 

노을아 너만 오면 돼.


( ☞ 일출, 일몰 시간이 궁금할 땐?! :: 일출 일몰 시각 계산 사이트 )














알람이 울렸다!

일몰 10분 전, 근데 아직도 밝기만 하다.

사람들이 여기서 일몰 안보고 다 돌아가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괜히 불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약속한 듯이 조금씩 붉어지는 주위.

그리고 니가 나타났다!!!

우리는 너도 나도 우아 우아 탄성을 지르면서 후딱 사진을 찍고, 서로 손을 잡고 눈에 한껏 담았다.


울산 간월재에서 황홀했던 우리의 노을.

만끽하고 감사하고 충만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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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때 엄청 어두워져요! (가로등도 없고 눈 앞이 깜깜)

저흰 헤드랜턴을 챙겨갔었는데, 아님 핸폰 손전등 켜고 내려가시면 될듯해요^^






전적으로 개인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찬찬히 둘러보시고, 타 블로그와도 비교 후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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