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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모이 (엄유나)
- 장르 : 드라마
- 런닝타임 : 135분
- 개봉 : 2019.01.09.
민들레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문 주변에 흐드러지게 많이 피는 꽃이라 해서 문들레.
그래서 민들레가 되었답니다.
저희 아버지가 알려 주신 겁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걸음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셨거든요.
그러면 민들레 홀씨처럼 그 걸음걸음이 퍼져 나가
세상을 바꾸고 결국엔 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요.
...
사전을 만들겠다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말이 모이고
말이 모이는 곳에 그 뜻이 모이고
그 뜻이 모인 곳에 비로소
독립의 길이 있지 않겠냐고.'
처음엔 말을 모으는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저렇게 목숨을 걸까 싶었다.
이제 알겠다.
말이 모이는 곳에 뜻이 모이고 그 뜻이 모이는 곳에 우리가 있다고.
잊지말아야지.
이게 진짜 동지지!
동지란 이런 거지!
영화를 보면서 동지의 의미가 확 다가왔다.
내 동지, 내 사람들 감사합니다.
나도 그들에게 동지가 되어야지.
영화 '말모이'를 보면서 울컥했다가 웃었다가 열받았다가 다시 웃었다.
역시 나는 대한민국 사람이구나.
대한민국 만쉐이
잊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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